어학연수를 막상 가려고 하니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정말 궁금하시죠?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서는 잘 알려진 유학원을 통해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준비해 보겠다고 고생고생하다가 비자를 거절당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원은 학교나 학원 등록시에 등록금의 일정 비율을 수당으로 받아서 그돈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만 검색해서는 어느 곳이 유명한 곳인지, 믿을만한 곳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겠더군요.
저의 경우는 일단 네이버에 첫페이지에 랭크된 곳들의 약도를 획득해서 몇군데를 다녀봤습니다.
그러다가 강남역출구쪽에 바로 위치하고있는 영국유학전문유학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유학원의 이름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가능하면 큰 규모의 유학원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말해준 절차만 따라하면 모든 과정이 순조롭습니다.
그중 준비해야 할 것들을 나열해 볼께요
1. 여권(여권발급이 신원문제로 오래걸릴지도 모르니 미리미리 해두세요~ 구청가서 기다리는시간포함 1시간정도면 됩니다)
2. 국가 선정 : 국가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인이 있다고 그곳으로 가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한국사람과 같이 지내면 어학연수가 아니라 외국에 있는 한국학원을 다니는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저의 경우 영국을 선택했지만 한국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일랜드, 몰타 등도 정말 좋은 어학연수 지역입니다. 한국사람을 사귀지 않겠다는 각오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 학교 또는 학원 선정 : 유학원에서 추천하는 학원은 대개 유명하고 잘가르치는학원 보다는 자신들에게 많은 수입이 남는 곳을 추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정해서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무리 한국사람이 적은 영국이라고 해도 유학원을 통해서 수업에 들어가면 한인비율이 1/4 가 넘는곳도 있다는군요.
학교나 학원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노하우는.. 유학원의 사이트를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www.gohackers.com 의 어학연수 노하우나, 어학연수나 영어학습 카페 등을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유학원에서 소개하는 정보를 신뢰하지 마시고, 직접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예비군신고 : 6개월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면제됩니다~ 신고는 안하셔도 되요~
5. 휴학 : 뭐 이건 당연히;..군전역 후 바로 가시는 분은 복학 후 바로 휴학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하게 알아보세요.
6. 항공편 예약 : 항공편이 마감되어 원하는 날짜에 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약해두는건 무료니 날짜가 어느정도 정해지면 미리 예약해 보도록 합니다. 유럽의 경우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등이 가장 저렴합니다.
7. 준비물 :
현금 카드 : Maestro카드 - 건당 1,2천원의 낮은 수수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직불카드로 가맹점에서 사용시에 비밀번호가 요구되므로 정말 안전합니다.
상비약 : 소화제, 감기약, 두통약, 물파스, 소염제 렌즈세척제
세면도구 : 수건 6장정도, 세면도구세트, 칫솔/치약, 화장품, 샴푸, 린스 등은 사가는게 이득이므로 꼭 챙겨가도록 합니다
카드 : 국제현금카드, 국제운전면허증(면허시험장가면 돈내고 바로 발급가능합니다), 유스호스텔증, 국제학생증,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 후불 전화카드
각종 서류 : 여권, 여권사진, 항공권, 스쿨레터, 학비영수증, 숙소증명, 여행자수표, 영문주민등록등본, 보험증명서, 엑스레이 필름(의사 소견서. 영문). 각종 중요 서류들은 반드시 복사본을 가져가도록 합니다.
기타 : 손톱깍이, 반짇고리, 알람시계, 멀티탭, 필기구 등
외국은 보일러 시설이 없습니다. 전기장판이 절실해 질 수 있으니 얇은 전기장판 하나정도는 챙겨가세요. 그리고 고추장, 라면, 소주등을 챙겨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럽의 경우 렌즈, 안경, 펜 등의 생필품이 비쌉니다. 그리고 옷은 한국만큼 예쁜 것이 없을거에요~ 이정도는 미리 챙겨가도록 합니다.
우산은 반드시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도록 합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책 류는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도록 합니다.
8. 가기전에 준비할 영어실력 : 저는 영국을 준비했기 때문에 영국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nglish Grammer In Use(빨간색: Basic, 파란색: Intermidiate)을 한번 풀어보고, 예문은 2번정도 읽어보도록 합니다. 회색과 보라색은 미국영어 버젼이니 참고하세요.
영국의 발음, 억양 등을 자세히 다룬 Ship or Sheep(Ann Baker)도 강력추천합니다. 시디가 4장이나 들어있고 본문 전체를 반복 학습하기 때문에 시디만 한번 들으면서 읽어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책들고 영국가자. 이 책 역시 영국 각 지방의 사투리까지 다룰 정도로 한번 보시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간단한 포켓 회화책 하나 정도는 챙겨서 한번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다음주 금요일 출국이군요~ 기대되네요~
가서 후기를 올리도록하겠습니다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실용신안을 출원했어요~ (0) | 2008.11.16 |
---|---|
무료변리를 통해 실용신안을 접수했습니다.. 결과가 기다려지는군요~ (0) | 2008.09.07 |
Warning 무시하지 맙시다. (0) | 2008.07.26 |
프로그래머를 위한 현대 시조 몇편 (재밌어요~) (0) | 2008.07.26 |
영국 입국시에 자주 물어보는 질문 (0) | 2008.03.21 |
텔넷 비켜! telnet보다 훨씬 좋은 z-term~ 비스타에서도 쌩쌩 (0) | 2007.10.14 |
[C++] 짜증나는 링크애러!! 이렇게 해결했다.(LNK2001: unresolved external symbol ) (0) | 2007.10.13 |
터보c(Turbo C) 프로그램 및 단축키 모음 (0) | 2007.03.06 |
웰빙족 고수 프로그래머의 길(웰빙과 고수로 가는 스터디 모임) (0) | 2006.09.23 |
「한국에서 SW 개발자로 30년 동안 근무하기」 (0) | 2006.09.22 |